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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행계획편

travel log/2023년 여름 스리랑카

by 理知노동법 2023. 10. 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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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비행기표를 삼.

 

항공권 예산은 50만원 가량, 총 여행경비 예산은 100만원 가량으로 잡았고, 3개월전부터 비행기표 검색을 시작했음

가끔 50만원대에 중앙아시아 비행기가 뜨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올해는 아니었고...

 

 

예상 후보지역

(1) 네팔 - 출장으로 가봤음

 

 

네팔 출장가서 한 일은 50대 어르신들 수발들기였음.

4박 5일간 회의 참석 외 시간은 카트만두 시내의 관광 가이드 노릇함.

한국여행사 컨택할 생각 하지 않고, 초행길인 나한테 다짜고짜 가이드를 맡긴 어르신들 참 대단한 것 같음.

 절대로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지 않을거고 여행할거면 패키지투어로만 할거임.

고생은 꽤 했지만, 어르신들 끌고다니는 나에게 네팔사람들은 참 친절했고 생각보다 재밌었음.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행으로 가보고 싶어졌음.

네팔 음식도 먹어보고 싶고 ... (4박 5일간 매 끼니를 북한식당에서 먹었음, 그 식당에서 일하시던 직원분들 탈북해서 현재 그 식당은 문 닫았다고 들음)

 

 

그런데 8월에 비 드럽게 많이 온다고 해서 접음.

(2)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도네시아 자바섬은 가봤었음.

저렴한 물가, 친절한 사람들, 저렴하고 좋은 담배가 있는 곳임은 이미 알고 있었고

큰 욕심 내지 않고 저 조용한 호수에서 연박하면서 쉴까 했었음.

 

그리고 대충 그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스리랑카 콜롬보 (쿠알라룸푸르) 경유 항공권이 48만원에 떴음.

 

아직 안 가본 나라

 

오랜만에 가보는 불교 문화권

 

가보고 싶지만 엄두가 안나는 인도의 안전ver.

 

 

ㅇㅋ 질렀음.

 

 

 가는편과 오는편

 

3

 

환승시간이 좀 길긴 하지만, 쿠알라룸푸르 공항 2터미널 안엔 마트도 있고, 쇼핑몰도 있고, 식당도 많으니까 공항에서 여행용품 보충하고

노트북켜고 일하면 시간 금방 갈 것 같아서 ㅇㅋ

 

 

이렇게 환승시간이 제대로 길면 그냥 쿠알라룸푸르 맛집투어하고 마사지받고 구경하면 됨

오히려 좋아 

 

 

여행루트 짜기

 

직장인으로서는 꽤 긴 여행이지만 8일은 작은 나라라도 한 나라를 다 돌기 빠듯한 시간이고,

행군하기보다는 휴식하고싶어서 스킵할 것들은 철저히 스킵하기로 마음먹었음.

구글에서 sri lanka travel 을 검색해봄

 

 

 

오오오오 여긴 가봐야지

 

 

 

아 이건 타봐야지

 

 

 

멋있긴 진짜 멋있는데 저거 분명히 뒤지게 비싸고 뒤지게 더움. 스킵

 

 

인도양의 섬나라 바다가 안 좋을리가 있겠냐마는

사실 열대바다는 혼자 가는 사람한테는 덥고 모기많고 할것없고 비쌈

그래서 콜롬보 근교 바다만 가보기로 하고 스킵

 

 그리고 루트 짰음

 




이동경로 교통편
종류 가격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인천공항에서 노숙
서울역 - 인국공 막차 23: 40
공항철도 4,150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07:45 ICN - 13:15 KUL 비행기(에어아시아)
KUL - KLCentral - 15:00 도착예상
KLCentral -KUL - 19:00에 출발해야 함
(셔틀 있는 아울렛과 공항에서 놀기로 함)
- -
20:55 KUL - 21:55 CMB
** 공항 인근 숙박
비행기(에어아시아)
2023년 8월 12일 토요일 콜롬보 - 캔디 이동



기차 or 버스 6,750
2023년 8월 13일 일요일 캔디 stay ** 업무 마감


-
2023년 8월 14일 월요일 캔디 - 하푸탈레 기차 5,850
2023년 8월 15일 화요일 하푸탈레 stay 기차 2,000
2023년 8월 16일 수요일 하푸탈레


-
2023년 8월 17일 목요일 하푸탈레 - 엘라 버스 4,000
2023년 8월 18일 금요일 엘라 - 콜롬보


4,000
2023년 8월 19일 토요일 22:40 콜롬보 출발
(19:00 숙소 출발)
비행기 (에어아시아)
2023년 8월 20일 일요일 05:00 KL 도착 - 22:40 출발
대략 8:00 KL 시내 도달
19:00 KL에서 출발
KLIA 사용
(편도 4-50분)
30,000
2023년 8월 21일 월요일 6:30 도착
도착 후 바로 출근
비행기(에어아시아)

 

 

 

 

 

 

각각의 도시를 선택한 이유

 

캔디(2박) : 스리랑카 제2의 도시이고 유적이 약간 있음. '

홍차밭이 있는 하푸탈레 일대로 접근하려면 어차피 거쳐 가야 하는 곳이고

8.13. 까지는 틈틈히 작업한 뒤 최종 작업물을 8.14까지 메일로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 시골보다는 도시에 있는게 나을 것 같았음

 

 

 

하푸탈레 (3박) : 스리랑카 차밭<?> 명소로는 누와라엘리야, 하푸탈레, 엘라 등등이 있는데

누와라엘리야는 가장 유명한 차 산지, 엘라는 관광지로 개발이 가장 많이 된 히피느낌의 동네고, 하푸탈레는 가장 덜 알려진 곳이라고 들었음.

 

이 여행의 목적은 행군이 아니라 휴식이었기 때문에 하푸탈레에서 좀 오래 있기로 마음먹었음.

 

 

 

엘라 (1박) :하푸탈레에서 2시간밖에 안 걸리고, 저 사진의 나인아치브릿지가 보고싶어서 가기로 결정

 

 

 

콜롬보 (1.5박) : 호스텔 2박으로 예약한 뒤 1박은 자고, 1박은 돌아다니다 저녁때 샤워한 뒤 밤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일정임.

어느 곳이든 수도는 볼 거리가 있고.... 경험칙상 그 나라 특산물(?)은 수도에 있는 거대 쇼핑몰이 제일 싼 것 같았음.

콜롬보 근처의 바다보고 쇼핑하고 하다보면 사실 모자란 시간 같았음.

 

6. 나는 ENTP 그런데 I와 J를 곁들인

 

 

 

나는 구체적으로 어디어디 구경하고 뭐 먹을지까지는 계획세우지 않지만

그래도 숙소랑 교통편은 사전 예약하는 편임.

숙소는 일하면서 힘들때 틈틈히 서치해서 예약해놨고,

스리랑카 기차는 예약석 좌석은 빨리 매진된다고 해서 1개월 전에 미리 예약했음 - 아래 링크에서 예약하면 됨

 

https://seatreservation.railway.gov.lk/mtktwebslr/

 

 

(캔디 - 하푸탈레 구간은 바둘라로 검색하면 예약 가능함)

 

 

 

그러나 계획은 계획일 뿐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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