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쉬굴리 여행2 8. 우쉬굴리 - 캅카스 설산의 진면모를 볼 수 있는 곳 우쉬굴리에서는 쉬카라 빙하로 트레킹을 할 수 있음. 이 길을 따라 8km 직진하면 됨... 근데 빙하까지 가기 전 해가 질 것 같았음. 차로 가고싶지는 않았고, 그래서 적당한 때 뒤돌아서 마을로 돌아가자고 생각하고 일단 무지성 직진으로 걸었음. 술기운 살살 도는 상태로... 길에는 사람은 없고 소들만 있었음. 주인 있는 애들이고 저녁때 되면 알아서 집으로 돌아감. 나 덩치값못하는 허약하고 나약한 도시인인데... 왜 사람들이 트레킹을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았음. 사람 없이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은 엄청 인상적이었음. 좀더 걷다보니 핸드폰 데이터 신호도 끊어짐. 내년에는 잘 준비해서 N박 N일 트레킹이나 투어 해봐야겠음. 고비사막투어라던가 네팔 트레킹이라던가.... 얕고 맑은 강과 함께 한시간 정도 걸음. 저거.. 2023. 1. 22. 7. 우쉬굴리 - 정말 아름답고 조금 고통스러운 메스티아에서 차로 한시간 반 정도 걸리는 우쉬굴리는 해발 2300m 에 위치하고 있음. 유럽에서 제일 높은 지대에 있는 마을 중 하나임. 본격적으로 눈이 오는 겨울에는 길이 막혀 들어갈 수 없다고 함. 마지노선은 11월 초 같음. 한편 우쉬굴리 거주자들중 많은 사람은 동절기에는 트빌리시나 주그디디에서 지낸다고 함. 어제 예약해뒀던 티켓을 들고 우쉬굴리로 가는 택시에 탐 (편도 50라리). 한시간 반 정도 걸리는걸 감안하면 꽤 비싼 가격인듯. 인도출신이고 지금은 쿠웨이트에 산다는 부부가 내 동행이었음. 쿠웨이트는 진짜 덥고 모든게 비싸고 볼건 없다고 .. 택시가 출발하려고 하는데 인도부부가 동양인 남자 둘과 인사를 했음. 한국분들이고 걸어서 메스티아에서 우쉬굴리까지 간다고 함 (3일 걸린다고 들었고, 가면.. 2023. 1. 22. 이전 1 다음